학습력, 기억력 ‘쑥’...두뇌에 좋은 식품 5

블루베리, 고구마, 아몬드 등

시금치 무침
시금치는 두뇌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업무 마감일, 노래 가사 혹은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가를 잘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전문가들은 “불행하게도 인간의 두뇌 회로는 허약하며, 특히 잠을 잘 못 잔다거나 의약품 복용의 부작용, 영양소 부족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먹거리가 두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닷컴’이 소개한 뇌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정리했다.

△시금치

시금치는 엽산을 함유해 두뇌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엽산 첨가물을 섭취한 경우 기억력이 향상되고 사고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은 건강한 세포와 유전물질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

많은 종류의 베리는 산화 방지제와 염증에 대항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대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특히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블루베리를 섭취할 경우 인지능력의 저하를 평균 2년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두뇌를 보호하는 산화 방지제 기능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비타민C와 함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간 사이즈의 고구마 1개에는 14㎎의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데, 이는 하루 필요량의 2배에 해당한다.

△아몬드

아몬드에는 산화 방어막의 필수 요소인 비타민E가 풍부하다. 네덜란드에서 55세 이상의 성인 5400명을 대상으로 10년 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E를 섭취할 경우 알츠하이머 및 다른 형태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25% 낮춰준다.

△포도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인식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포도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학습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단기 기억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의 동물실험에서도 포도 첨가물이 비슷한 효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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