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도 ‘당뇨병교육인증병원’

[사진=고신대복음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은 14일,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당뇨병교육인증병원’ 현판을 병원 내분비센터에 달았다”고 했다.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서교일· 순천향대 의대 교수)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인증을 주고 있다.

고신대병원은 당뇨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자가 혈당측정, 인슐린요법, 저혈당 관리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왔다. 또 매년 1박 2일 ‘당뇨병 캠프’를 열어 당뇨 관리와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게다가 가정의학과 강지훈 교수팀 주도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이정혜 교수팀과 함께 대규모 ‘한국인 코호트'(특정 통계 요인을 공유하는 집단)를 바탕으로 ‘제2형 당뇨 발병 예측 성능을 높인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기존 모델은 서양인 의료 정보를 주로 반영한 탓에 한국인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새 모델은 한국인 유전‧환경적 요인을 새롭게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11%p나 높였다.

한편, 고신대병원 내분비내과 권수경 주임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과 접목한 혁신적인 예방 솔루션으로 우리나라 당뇨 교육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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