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16명…오미크론 감염자 220명 늘어
새해 첫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연일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6명 늘어 누적 63만5253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시행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49명이 늘어 12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62명 늘어 누적 5625명(치명률 0.89%)으로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특히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 급증했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114명으로 첫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26명이고 해외유입 감염자는 94명이다.
급증세의 원인으로는 오미크론 변이를 3∼4시간 만에 판별 가능한 PCR(유전체 증폭) 시약 도입이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사용된 새로운 검사법으로 검사량이 늘고 확진자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1월 3∼16일)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 4인 허용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이 그대로 이어지며 오는 1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3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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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코로나 확 줄일수있어요 병원비자부담하면.확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