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소아 맞춤 진료 위한 기능 출시…"성장·진료 기록 관리"

[사진=똑닥 사전 문진 기능이 연동된 진료 차트 화면]
병원 예약 및 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만 12세 미만 청소년을 위한 '건강피드' 기능과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를 위한 사전 문진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피드 기능은 일상 속에서 자녀의 성장과 체온 변화, 처방전이나 영유아 검진 등 진료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소아청소년 성장 도표를 기준으로 현재 우리 아이의 키나 몸무게의 백분위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한 체온 기록을 넘어 40여 가지의 시판 중인 해열제와 그 복용량까지 기록할 수 있다.

사전 문진 기능은 소아청소년과를 위한 접수 기능으로 기존 진료 접수 방식보다 증상을 상세하게 구분시켰다. 환자의 키와 몸무게, 체온을 함께 입력할 수 있으며 병원 진료 차트를 통해 환자가 입력한 상세 정보를 의사가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기능은 서로 연동되어 건강피드를 통해 기록한 최근 12개월간의 키와 몸무게 변화 및 최근 3일간의 체온 변화와 해열제 복용량 정보를 병원이 사용하는 진료 차트에 도표 형태로 함께 제공한다. 개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진료'를 기대할 수 있다.

비브로스 측은 "이번 새로운 기능들은 꼼꼼한 진료를 원하는 아기 엄마들의 마음과 진료 효율을 높이길 원하는 소아과 개원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건강피드와 사전 문진 기능으로 의사는 환자의 상세한 증상과 성장 정보를 참고해 짧은 시간에도 개인 맞춤 진료를 할 수 있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똑닥의 건강피드와 사전 문진 기능은 우선 어린이들을 위해 출시했지만, 향후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것"라며 "이를 토대로 PHR(Personal Health Record) 시대를 선도할 비브로스를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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