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요르단에 830억 규모의 항고혈압제 토툴라를 수출한다.
29일 보령제약은 공시를 통해 요르단 제약회사 람파마와 총 829억 7000만원 항고혈압제 토툴라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요르단,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 회원국 등 총 19개국에 10년 동안 약 735억원 규모의 토툴라를 공급한다. 이에 따른 기술료 30억원과 10년간 경상기술료 67억원도 받게 된다.
보령제약이 2014년 일본 유비씨제약에서 도입한 항고혈압제 토둘라는 국내에서 시나롱으로 판매중이며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 라이선스 권한을 갖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지난해 사우디에 항암제를 수출한 이후 추가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향후 카나브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 진출 길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라며 "카나브 해외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보령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