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 (목)

11개 대형병원 응급실 병상 크게 부족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응급실 병상이 부족해 환자가 간이침대,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하게 되는 대형병원이 전국에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급실 과밀화지수가 100%를 초과하는 병원으로, 서울대병원(182%), 전북대병원(140%), 경북대병원(132%) 순으로 응급실이 가장 붐비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성모병원(122.6%), 분당서울대병원(116.8%), 삼성서울병원(111.6%), 연세대세브란스병원(109.1%) 등도 응급실 병상 수에 비해 응급환자가 얼마나 많은 지를 나타내는 응급실 과밀화지수가 100%를 넘었다.

또한 중증응급환자가 수술장, 병실 등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응급실에 머무는 재실시간은 평균 6.9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6.3시간 보다 늘어난 수치다.

응급실에 머무는 재실시간이 가장 긴 병원은 중앙보훈병원으로 총 23시간이나 걸렸다. 이어 부산백병원(21.2시간), 서울대병원(20.0시간), 전북대병원(18.2시간), 서울성모병원(17.9시간), 서울아산병원(14.9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10시간 이상 걸리는 병원은 총 27개소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 장비, 인력 확보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 등을 평가해 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기간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이다.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 응급실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응급실에서 24시간을 초과해 체류하는 환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고, 위반시 권역, 지역응급센터 및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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