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8일 (금)

조준호, ‘이 수술’ 후 쌍둥이 동생 폰 못 열어… 확 달라진 인상?

[셀럽헬스]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 받은 성형수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전 유도선수 조준호(왼쪽)가 눈 주위 수술 후 쌍둥이 동생 조준현과 외모 차이가 커졌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2'

유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준호(37)가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후 쌍둥이 동생과 외모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조준호는 1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후 쌍둥이 동생 조준현과 외모 격차가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는 “수술 전에는 서로의 휴대폰 얼굴 인식 잠금까지 풀 정도로 똑같았다”며 “수술 후에는 얼굴 인식 잠금을 풀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동생 조준현은 한 예능에서 소개팅 상대가 형제의 얼굴을 구별하지 못했다며 일란성 쌍둥이로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나란히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 조준호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두 사람은 방송인 겸 유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눈 주변은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눈 밑의 불룩함과 깊은 고랑을 완화하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의 원리와 주의점을 알아본다.

조준호가 받은 눈밑지방재배치는 눈물고랑이 깊어져 눈 및이 어둡고 피곤해 보일 때 주로 하는 수술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불룩한 지방 옮겨 눈 밑 굴곡 완화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밑에서 튀어나온 지방을 단순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의 꺼진 ‘눈물고랑’으로 옮겨 눈꺼풀과 볼 사이의 굴곡을 완만하게 만드는 수술이다.

나이가 들면 지방을 지지하는 조직이 약해져 안와지방이 앞으로 돌출되고, 주변 조직이 처지면서 눈물고랑이 깊어질 수 있다. 돌출 부위 아래에 그림자가 지면 눈 밑이 어둡고 피곤해 보인다. 젊은 사람도 유전적인 얼굴 구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수술은 주로 아래 눈꺼풀 안쪽 결막을 절개해 시행하며, 피부 처짐이 심하면 피부 절제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다만 모든 다크서클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지방 돌출과 눈물고랑 때문에 생긴 그림자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색소침착이나 혈관 비침, 피부염 등이 원인이라면 효과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수술 전 눈 밑이 어두워 보이는 원인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흔한 수술이지만 눈 관련 부작용 주의

눈밑지방재배치는 흔히 ‘시술’로 불리지만, 절개와 조직 박리, 지방 이동이 이뤄지는 수술이다. 멍과 부기, 출혈, 감염, 일시적인 감각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좌우 비대칭이나 울퉁불퉁함, 과도한 지방 제거로 인한 꺼짐, 교정 부족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아래 눈꺼풀이 밑으로 당겨지거나 바깥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증상, 안구건조와 복시도 발생할 수 있다. 미국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눈꺼풀 수술 후 일시적·영구적 시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실명할 위험도 있다.

특히 수술 후 한쪽 눈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빠르게 붓고 시야가 흐려진다면 즉시 수술받은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수술 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눈 밑만 달라져도 얼굴 인식 실패?

조준호의 사례만으로 이 수술이 얼굴 인식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휴대전화 기종과 등록 상태, 촬영 각도, 조명 등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눈 주변의 입체적인 윤곽이 달라진 것이 두 사람을 구별하는 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있다.

애플의 Face ID는 적외선 점을 이용해 얼굴의 깊이 지도와 적외선 영상을 만든 뒤 등록된 정보와 비교한다. 애플은 외모가 비슷한 쌍둥이나 형제는 일반인보다 오인식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눈밑지방재배치로 지방 돌출과 고랑이 줄면 눈꺼풀에서 볼로 이어지는 곡선과 깊이, 빛과 그림자의 경계가 달라진다. 수술 후 휴대전화가 변화된 사용자의 얼굴 정보를 새로 학습했다면 이전에는 비슷했던 쌍둥이 동생과의 차이가 커졌을 수 있다.

눈 주변은 눈 모양과 눈꺼풀, 눈썹, 피부 질감 등 개인을 구별할 정보가 밀집된 부위다. 생체인식 연구에서도 눈 주변만으로 사람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특징 정보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람의 인상 역시 눈 밑의 돌출과 그림자가 줄면 더 밝고 젊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눈매 자체가 크게 바뀌지 않았더라도 쌍둥이 사이의 작은 외모 차이가 한층 두드러졌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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