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8일 (금)

최다니엘, 모로코서 ‘이 고기’에 반했다⋯ 소고기보다 지방 적다고?

[셀럽헬스] 배우 최다니엘 낙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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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혹을 거침없이 먹는 최다니엘의 모습. 사진=유튜브 'MBC every1' 캡처

배우 최다니엘이 낙타고기에 푹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에서는 최다니엘과 김대호, 이무진이 모로코 카사블랑카 하부스 시장의 정육 거리를 찾았다. 낙타 머리부터 특수 부위까지 접한 이들은 낙타고기와 혹 부위를 주문해 먹었다.

최다니엘은 낙타고기를 맛본 뒤 “낙타만의 향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며 “혹 부위는 차돌박이의 하얀 비계 부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혹을 더 먹고 싶다는 반응까지 보여 ‘낙타니엘’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낙타고기는 우리에게는 낯선 음식이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건조 지역에서는 전통 식재료다. 특히 낙타 혹과 간은 별미로 여겨진다.

먹는 방식도 다양하다. 주로 스테이크, 케밥으로 요리해 먹기도 하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는 지역의 식문화에 따라 끓여 먹기도 한다. 고기를 얇게 잘라 햇볕과 바람에 말려 보관하는 전통도 있다.

낙타고기, 소·양고기보다 지방 적어

낙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비교적 낮고 철분이 풍부한 편이다. 특히 낙타고기에 함유된 지방은 소와 양고기보다 적다. 2021년 국제학술지 《민족 음식학 저널(Journal of Ethnic Foods)》에 실린 문헌에 따르면 낙타고기의 지방 함량은 100g당 1.51g으로 소고기(6.83g), 양고기(4.56g)보다 낮았다. 이 외에도 낙타 살코기에는 수분 78%, 단백질 19% 등이 함유됐다.

최다니엘이 반한 '낙타 혹'

다만 부위에 따라 지방 함량에 차이가 있다. 최다니엘이 차돌박이 같다고 언급한 혹은 지방이 집중적으로 분포된 부위다. 사막처럼 먹이와 물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할 때 낙타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때문에 근육으로 이뤄진 살코기와 달리 혹에는 지방이 많다. 지방이 많은 부위인 만큼 기름진 식감과 함께 고소한 풍미가 두드러질 수 있다.

여행지에서 낙타고기 먹는다면… 꼭 확인

먼저 고기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2024년 국제학술지 《수의과학(Veterinary Sciences)》에 실린 논문을 보면, 낙타고기에서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가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고기나 덜 익힌 동물성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권고한다. 생고기와 익힌 고기가 같은 접시나 조리 도구에 닿지 않도록 주의도 필요하다.

낙타가 있는 시장이나 농장 등을 방문했다면 낙타를 만진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아픈 동물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낙타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있다. 메르스는 ‘MERS-CoV’라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특히 단봉 낙타가 메르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감염된 낙타와 직접 접촉하거나 낙타의 분비물 등에 노출되면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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