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오랜 기간 진료와 연구, 교육을 맡아온 권영주·김재선·김철용·조성원 교수 등 4명이 정년퇴임했다.
고려대 의대는 지난 8월 31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네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가족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정부포상과 공로패, 금메달 등이 전달됐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윤형선 의대 교우회장, 편성범 의과대학장도 축사와 송별사를 통해 네 교수의 공로를 기렸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평생을 진료와 교육, 연구에 헌신한 교수님들은 고려대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오늘의 위상을 갖추고 의학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역”이라며 “후학들이 진료·교육·연구 분야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교수님들은 수많은 제자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며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셨다”며 “그 가르침은 교실을 넘어 의료 현장 곳곳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주 교수, 신장질환·장기이식 분야 이끌어
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는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장과 고려대 의대 신장내과 분과주임교수, 신장내과 임상실습 교과목 책임교수 등을 맡았다.
대한신장학회 만성콩팥병-미네랄뼈질환(CKD-MBD) 연구회와 파브리병 연구회 회장을 지냈고, 대한투석혈관학회도 이끌었다. 신장질환과 투석혈관, 희귀질환 분야의 연구와 학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김재선 교수, 췌장·담도와 소화기내시경 분서 활동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재선 교수는 구로병원 소화기분과장과 내시경실장을 맡아 진료와 교육을 이끌었다.
대한췌장담도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도 활동했다. 특히 췌장·담도질환과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학술 발전에 힘썼다.
김철용 교수, 방사선종양학 넘어 의학교육·사회활동까지
고려대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철용 교수는 고려대 의대 학생부학장과 총무부학장 등을 맡으며 의학교육과 대학 운영에 참여했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에서도 주요 보직을 맡았고, 금융감독원 금융분쟁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진료와 학술활동뿐 아니라 의료와 사회가 맞닿는 영역에서도 역할을 넓혔다.
조성원 교수, 기생충 면역기전 규명·세포치료제 연구
고려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조성원 교수는 국내 기생충학 연구와 교육에 오랫동안 몸담았다.
기생충질환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면역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기생충을 연구 모델로 활용해 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에도 참여했다.
윤형선 의대 교우회장은 “영예로운 정년을 맞은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정년 이후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