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전증 신약 기업 에스케이바이오팜(326030)이 아일랜드 Biohaven Bioscience Ireland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Opakalim(BHV-7000)과 칼륨채널(Kv7) 활성화제 화합물 및 Kv7 Discovery Platform에 대한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체결일은 2026년 8월 26일이며, 계약 기간은 제품 출시 후 10년, 특허 만료, 허가독점권 만료 중 가장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로 명시됐다.
취득 대상 기술은 칼륨채널(Kv7) 활성화 기전을 가진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Opakalim(BHV-7000), 기타 칼륨채널(Kv7) 활성화제 화합물, Kv7 Discovery Platform이다. Opakalim은 부분발작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물질로, 현재 임상2·3상 두 건이 진행 중이다. RISE2(NCT06132893)와 RISE3(NCT06309966)가 각각 임상2·3상 단계에서 진행 중이며, 기존 진행 임상은 개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계약상대방인 Biohaven Bioscience Ireland가 지속 수행하고 관련 비용은 에스케이바이오팜이 부담하는 것으로 기재됐다.
계약 규모는 최대 7억9500만달러(약 1조997억원)다. 계약금은 4억달러(약 5532억원)로, 거래종결 시 3억5000만달러를 먼저 지급하고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 후 50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구조다. 계약금에는 환수 권리가 없는 것으로 명시됐다. 마일스톤 기술료는 개발·허가 단계별로 최대 3억9500만달러(약 5463억원)이며, Opakalim(BHV-7000)에 3억3500만달러, 기타 칼륨채널(Kv7) 활성화제 화합물에 6000만달러가 각각 배정됐다. 마일스톤 기술료는 양사가 합의한 조건 달성 시 지불된다. 이 외에 제품 판매 순매출액 구간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지불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금액 산출에 적용된 환율은 이사회 결의일(2026년 8월 26일) 기준 달러당 1383.10원이며, 이 계약규모는 에스케이바이오팜의 2025년 연결매출액의 156%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동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비용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개발 중단, 품목허가 실패 등 발생 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거래종결일은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에 따른 심사완료 등 계약상 선행조건이 충족되어 거래가 종결되는 날을 의미한다.
이사회 결의일에는 사외이사 4명이 참석했다.
에스케이바이오팜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1조1983억원, 부채총계 3720억원이며 자본총계 8263억원이다. 매출액은 7067억원, 영업이익은 2039억원, 당기순이익은 2533억원이다.
에스케이바이오팜은 2020년 7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업체로, 업종은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이다.
종목 시세 정보에 따르면 에스케이바이오팜의 주가는 8월 26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8만9700원이며, 전일 대비 5300원(+6.28%)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