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석진이 무방비 상태로 냉장고를 공개했다.
최근 하석진은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석진은 MC 김성주와 안정환이 자신의 냉장고를 살펴보기 전 “너무 겁나는 게 냉장고를 (촬영장에) 가져가실 때 제가 촬영 중이라 집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중간 껴서 ‘이건 안 됩니다’라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속옷 서랍 털린 느낌”이라고 전했다.
하석진의 냉장고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하지만 깊숙한 곳에선 오래된 음식들이 발견됐다. 유통기한이 9년이나 지난 통조림, 제조일로부터 7일까지 먹어야 하지만 유통기한이 5년 지난 연어장 등이 나왔다.
하석진은 “유통기한이 지난 줄 모르고 먹은 음식도 있는데 탈 안 났다”며 “면역력은 점점 올라가는 것 같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외관 변화 없어도 부패 진행될 수 있어
냉장고 속에 넣어둔 식재료를 뒤늦게 발견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장을 본 뒤 바로 먹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보관 기간을 넘기기 쉽다.
문제는 오래된 음식이 눈에 띄는 변화 없이 겉보기에는 멀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배추처럼 외관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채 내부에서 상태가 나빠지는 식재료도 있다. 자른 단면이 하얗다고 해서 반드시 신선한 것은 아니다. 평소와 다른 단내가 나거나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느껴지면 폐기하는 게 안전하다.
때문에 냄새나 색깔, 모양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섭취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더라도 세균 증식은 진행될 수 있다. 변질된 식품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냉장고 자주 치우고 내용물 가득 채우지 말 것
적정 보관 기간이 지난 음식은 미련 없이 버리는 게 중요하다. 냉장고에 방치하면 주변의 음식에도 균이 퍼질 수 있다. 닭고기와 어패류는 1~2일, 나머지 육류는 1~5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가공식품은 소비기한까지 보관하되 개봉한 상태라면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상한 음식을 정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사용하는 게 좋다. 오염된 음식물을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나 조리도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소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비우고 내부를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흙이나 수분 등이 남기 쉬운 채소칸은 주기적으로 꺼내 세제와 물로 세척해야 한다.
냉장고에 지나치게 많은 음식물을 채워 넣는 것도 멀리해야 한다. 냉장고 안 내용물이 70%를 넘을 정도로 내부가 꽉 차면 차가운 공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해 음식이 쉽게 상한다. 이는 냉장고 성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