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 (목)

“턱선 확 달라졌네” 신지, 양악 의혹에 ‘이렇게’ 해명…무슨 일?

[셀럽헬스] 신지 치과치료가 낳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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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가 달라진 얼굴형에 성형 의혹이 일자 직접 입을 열었다. 사진=신지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코요태 신지(44)가 양악수술 의혹에 엑스레이까지 공개하며 해명했다. 

신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턱관절 문제로 치아 치료를 다시 시작했는데 양악수술을 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신지는 “원래 턱이 뒤로 밀려들어 가지 않게 어금니를 높인 상황이었다. 음식을 끊어 먹지 못해 치아 길이를 늘였더니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치아 위아래를 조금씩 갈아내다 보니 오히려 어금니가 높아져서 입을 다물 때 불편해 보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봐도 ‘입이 왜 저러지’ 싶더라. 그래서 어금니 높인 걸 조금 낮추고 새로운 치아를 만들려 한다”며 치과를 찾았다.

의사는 “턱관절 이상으로 치아가 닫히지 않는 오픈 바이트 구강구조라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는 게 아주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악수술 의혹에 대해 “저는 절대 뼈를 건드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보철치료만 했다. 오픈 바이트를 닫다 보니 얼굴이 귀여운 이미지에서 성숙한 이미지로 바뀐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지는 양악수술 흔적이 없는 엑스레이까지 공개하며 “내가 통통하고 귀여운 이미지 아닌가. 하지만 벌써 데뷔 28년차다. 세월도 흘렀고 살도 빠졌다. 심지어 ‘양악 부작용’이란 말까지 나와 오해를 해소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는 지난 5월 7세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했다.

신지는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오픈 바이트'로 치료를 받았다. 사진=신지 유튜브 캡처

오픈 바이트,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

신지의 담당 의사가 언급한 ‘오픈 바이트(open bite·개방교합)’는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고 일부 치아 사이에 공간이 남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치아 배열이나 턱뼈의 구조, 성장 과정, 구강 습관 등 다양하다. 따라서 오픈 바이트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양악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신지가 설명한 것처럼 어금니의 높이를 조정하는 치료는 치아의 높이와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교합)을 조절하는 보철치료에 해당할 수 있다. 이는 턱뼈 자체의 위치를 바꾸는 양악수술과는 다른 치료다.

양악수술은 턱뼈를 움직이는 수술

양악수술(악교정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절골해 위치와 관계를 바로잡는 수술이다. 심한 주걱턱이나 무턱, 골격성 개방교합, 턱의 좌우 비대칭처럼 치아만 움직여서는 교합과 턱의 기능을 제대로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 고려한다.

턱뼈를 직접 자르고 이동시키는 수술인 만큼 감염·출혈, 신경 손상에 따른 감각 저하, 턱관절 문제, 교합의 재변화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단순히 얼굴을 작게 만들거나 얼굴형을 바꾸려는 미용 목적이라면 수술의 필요성과 위험을 더욱 신중하게 따져야 한다.

치과 치료와 체중 감소 등으로 양악수술 의혹이 일자 신지가 직접 해명했다. 사진=신지 유튜브 캡처

얼굴형이 달라졌다고 양악수술은 아니다

사람의 얼굴형은 턱뼈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체중, 얼굴 지방, 피부와 연조직, 근육, 치아와 교합 등이 모두 영향을 준다. 특히 살이 빠지면 볼과 턱 주변의 지방이 줄면서 얼굴이 갸름하고 턱선이 선명해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과 얼굴 지방의 분포가 변하고, 얼굴뼈도 서서히 변화한다. 치아가 닳거나 보철·교정치료를 받아 치아의 높이와 위치가 달라지는 것도 입 주변과 하안면의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오랜 시간에 걸쳐 체중이 줄고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변한 데다 치과치료까지 받았다면 얼굴형이 상당히 달라 보일 수 있다. 사진만 보고 양악수술 여부나 ‘양악 부작용’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신지가 엑스레이까지 공개하며 양악수술이 아닌 보철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한 것도 이 같은 오해를 풀기 위해서다. 

얼굴의 변화만으로 턱뼈 수술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나이와 체중 변화는 물론 치아와 교합 상태까지 여러 요인이 얼굴의 인상과 형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근거 없이 수술이나 부작용을 단정하는 말은 당사자에게 불필요한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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