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두통은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이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는 제각각이다.
우리나라에서 편두통을 앓는 사람은 약 250~32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가장 흔한 연령대는 30~40대이며 여성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런 편두통은 무더운 여름철에 더 자주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이 부족해지는 탈수가 발생하면 편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높은 기온이나 직사광선이 일부 사람에게는 편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장마철이나 폭염 전후의 기압 변화에 민감한 사람도 있다. 더위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수면 시간이 불규칙해지면 편두통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에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실내외의 큰 온도 차가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편두통으로 진단을 받았어도 적극적 치료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통증의 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가볍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니 만큼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을 개선해 편두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생활 속에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료들을 알아봤다. 단, 마시기 전에 본인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신선한 물=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편두통 발작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탈수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 전후나 더운 날씨에 충분히 물을 마셔 탈수증을 예방하도록 한다.
저지방 우유=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편두통 발작 빈도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중 하나다. 지방 함량이 2%인 저지방 우유 한 잔에는 0.5㎎ 가량의 비타민B2가 들어있는데, 이는 성인 일일 권장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녹차=녹차 한 잔(약 230g)에는 30~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같은 양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약 80~100㎎이다. 따라서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차=생강은 편두통 발작의 증상인 구토와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현재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카페인 음료 대신 마셔도 좋다.
포도주스=마그네슘은 편두통 발작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미네랄 성분이다. 포도주스 반 잔 분량에는 약 10㎎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성인 여성의 하루 마그네슘 권장량은 310~320㎎, 남성은 400~420㎎이다.
오렌지주스=오렌지주스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두통과 편두통 발작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렌지주스 반 잔 기준 약 11㎎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주스를 선택해야 한다.
디카페인 커피=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편두통 발작이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커피를 끊는 것이 어렵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때 카페인을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카페인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하루에 한 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커피는 편두통에 좋나요, 나쁜가요?
A1. 둘 다 가능합니다. △좋은 점: 적은 양의 카페인은 일부 사람의 편두통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갑작스러운 카페인 중단은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2. 전해질 음료는 도움이 되나요?
A2. 땀을 많이 흘리거나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분이 많은 스포츠음료는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3. 편두통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음료는 무엇인가요?
A3. △술(특히 적포도주)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카페인을 과도하게 함유한 음료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 있는 음료(일부 사람에서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음).
Q4. 음료만으로 편두통을 치료할 수 있나요?
A4. 아닙니다. 음료는 수분 보충이나 일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편두통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 유발 요인 관리 등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