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30일 (목)

“보관 위치가 신선도 좌우” 우유, 달걀⋯냉장고 ‘이곳’에 두면 안 되는 이유

[한컷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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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온도가 일정하고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서 0~4℃를 유지하며 보관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모든 식재료가 오래 신선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냉장고 안이라도 보관 위치에 따라 식품의 품질에 차이가 생긴다. 특히 우유와 달걀처럼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식품은 어디에 두느냐가 신선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보관 위치가 식재료 품질 유지에 도움

냉장고 내부 공간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식재료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냉장 식품을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일정한 저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내부 온도가 순간적으로 올라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식품은 계속해서 온도 변화를 겪고,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우유는 냉장고 ‘이 자리’가 안전하다

신선식품인 우유의 권장 보관 온도는 4℃ 이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유는 대표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신선식품인 우유의 권장 보관 온도는 4℃ 이하다.

많은 가정에서 꺼내기 편하다는 이유로 우유를 냉장고 문 선반에 둔다. 하지만 문 쪽은 외부 공기에 가장 자주 노출돼 온도 변화가 커 우유를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우유는 온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냉장고 안쪽에 둬야 신선도를 더 오래가게 할 수 있다.

문 여닫는 과정에 달걀 흔들리면 내부 구조 손상될 수 있어

달걀도 보관 위치에 큰 영향을 받는다. 달걀을 냉장고 문 선반에 두면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기 쉽다. 온도 변화로 껍질에 습기가 생기면 달걀이 제대로 호흡하지 못해 내용물이 변질될 수 있어서다.

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흔들림과 충격도 달걀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껍데기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고 내부 구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달걀 속 노른자를 고정하던 알끈이 풀리면 내부 조직이 변질돼 달걀의 신선도가 저하되기 쉽다.

달걀,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도록 세워 보관해야

달걀은 온도가 일정하고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서 0~4℃를 유지하며 보관하는 게 좋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도록 세워 보관하면 공기주머니가 있는 둥근 부분이 위쪽에 위치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을 물에 씻어 넣는 것은 금물이다. 껍데기에는 외부 오염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얇은 막이 있다. 세척하면 보호층이 망가져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질 수 있다. 표면이 더럽다면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면 된다.

냉장고 문 쪽은 오일류와 각종 소스 등 양념류를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양념류에는 설탕, 소금 등 보존성을 높이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상대적으로 온도 변화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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