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패션 모델 헤일리 비버가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헤일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운동 중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운동 강도를 높이는 웨이트 조끼, 엉덩이 근육을 자극하는 힙 밴드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헤일리는 팝 스타의 아내로도 유명하지만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를 만들고 대표를 맡아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소 필라테스, 근력운동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탄탄한 몸매와 꾸준한 운동 루틴으로도 주목받는다.
헤일리가 착용한 웨이트 조끼, 힙 밴드의 효과를 알아본다.
몸에 무게 더하는 웨이트 조끼… 걷기·스쿼트 강도 높여
웨이트 조끼는 말 그대로 몸에 무게를 더하는 조끼다. 덤벨을 손에 들지 않아도 상체에 중량이 실리기 때문에 걷기, 계단 오르기, 스쿼트, 런지 같은 동작의 운동 강도가 올라간다. 같은 동작을 해도 몸이 더 무거워진 상태라 허벅지, 엉덩이, 코어 근육이 더 많이 버텨야 한다. 결론적으로 근력운동에 ‘부하’를 더하는 도구로 볼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여러 운동생리학 연구에 따르면, 무게가 있는 조끼를 입고 걷거나 운동하면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10~15% 이상 늘어난다. 또한, 뼈에 자극(체중 부하)을 줘 골밀도를 높인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이나 맨몸 운동의 강도를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다만, 지나치게 무거운 조끼를 입으면 척추와 무릎, 발목 관절에 무리가 가 갈 수 있다. 부상을 막으려면 처음에는 자기 몸무게의 5~10% 수준으로 가볍게 시작해 서서히 무게를 늘려야 한다.
허벅지에 끼우는 힙 밴드… 엉덩이 옆 근육 깨워 탄력에 도움
힙 밴드는 허벅지나 무릎 위쪽에 끼우는 짧은 저항 밴드다. 사진 속 헤일리 비버처럼 허벅지 중간이나 무릎 위쪽에 둘러 착용하고, 스쿼트·힙쓰러스트·사이드워크·클램셸 같은 동작을 할 때 쓴다.
밴드가 다리를 안쪽으로 끌어당기려 하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은 무릎이 안으로 모이지 않도록 다리를 바깥쪽으로 밀어내야 한다. 이때 엉덩이 옆쪽의 중둔근과 엉덩이 큰 근육인 대둔근이 더 적극적으로 쓰인다.
스포츠의학 및 재활의학 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힙 밴드는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릴 때 강한 저항을 만들어 엉덩이 근육 중에서도 골반을 안정시키고 라인을 잡아주는 '중둔근'을 집중적으로 자극한다. 맨몸으로 스쿼트나 런지를 할 때보다 엉덩이 근육의 참여도를 훨씬 높여주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엉덩이 탄력을 키우고 싶거나 평소 좌식 생활로 엉덩이 근육이 약해진 사람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평소 오래 앉아 있어 엉덩이 근육을 잘 못 쓰는 사람, 스쿼트할 때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는 사람, 하체운동 전 엉덩이 근육을 깨우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다만 밴드가 너무 강하면 허리나 허벅지 앞쪽에 힘이 들어가고 자세가 무너질 수 있다. 처음에는 약한 강도로 시작하고, 다리를 벌렸을 때 무릎이 발끝과 일직선이 되도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운동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