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장마철 욕실에 번지는 분홍색 때…곰팡이 관리 핵심은 ‘이것’

[한컷 생활정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곰팡이는 공기 중 떠다니다가 사람의 입이나 코를 통해 몸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기승을 부린다. 특히 욕실은 습도가 높은데다 환기도 어려워 곳곳에 곰팡이가 잘 번식한다. 곰팡이는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도 해친다. 욕실 곰팡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곰팡이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곰팡이는 공기 중 떠다니다가 사람의 입이나 코를 통해 몸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기관지염이나 천식, 폐렴 등 호흡기질환까지 유발한다. 피부에 곰팡이가 닿으면 피부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욕실에서 흔히 발견되는 분홍색 물질도 주의해야 한다. 욕실 바닥이나 변기 등 욕실에서 물기가 묻어있는 곳에 존재하는 이 물질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병원균이다. 이는 정상적인 면역력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패혈증까지 일으킬 정도로 치명적이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으로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병이다. 장기가 망가지고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곰팡이 제거 핵심은 ‘환기’

곰팡이는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신속히 제거하는 게 좋다. 곰팡이 제거의 핵심은 환기다. 청소를 매일 해도 습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곰팡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욕실 사용 후에는 문을 반드시 열어놓고, 환풍기를 작동시킨다. 환풍기는 샤워 후 최소 20분 계속 켜두는 게 좋다.

샤워 후 귀찮지만 사소한 습관을 추가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바로 물기를 제거하는 도구인 스퀴지로 벽과 바닥에 남은 물방울을 가볍게 제거하는 것이다. 스퀴지가 없다면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도 된다. 욕실이 마르는 시간이 훨씬 빨라져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샤워용품 용기 바닥도 살펴봐야

곰팡이가 생긴 부위를 적절한 방법으로 청소하는 것은 필수다. 곰팡이 제거제를 꼼꼼하게 도포하고 1시간 정도 기다린다. 이후 천,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수도꼭지나 세면대 틈새 등은 물티슈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놓치기 쉬운 부위도 살펴봐야 한다. 샴푸와 바디워시 등 샤워 용품의 바닥에는 늘 물이 고여 있다. 간혹 샤워 후 용기 전체에 물을 뿌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렇게 하면 용기 바닥을 비롯해 주변에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욕실은 마른 상태로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