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생기념병원(병원장 장재원)이 후원한 ‘2026 부산 장애인 미술공모전’(블룸워크 주최)이 26일 해운대플랫폼(옛 해운대기차역)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2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며 장애예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특히 봉생기념병원은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장애예술인의 재능과 가능성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 작가 2명을 특별채용했다. 문화예술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려는 것.
새로 봉생 가족이 된 안 작가(2005년생, 중증 발달장애)는 이번 공모전에 고양이와 자연을 동화적인 감성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였고, 황 작가(1959년생, 중증 뇌병변·언어장애)는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순간과 소중한 기억을 화폭에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관람객들 호평을 받았다
공모전을 마무리하는 26일 시상식에서 대상은 이다은(성인부)씨와 이준우(아동·청소년부)군이 받았다. 수상자와 가족, 장애인복지기관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봉생기념병원 정연학 행정원장은 29일 “장애예술인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서로 나누는 뜻깊은 기획”였다며 “특히 이번 특별채용은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조직문화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의 하나”라 했다.
한편, 봉생기념병원과 (의)정화의료재단(이사장 김남희)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장애인 고용 확대부터 봉생문화재단과 봉생사회복지회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ESG 활동을 벌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