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0일 (월)

장성규 “아내 몰래 ‘가슴 수술’ 했다”…어떤 수술이었길래?

[셀럽헬스] 장성규 여유증 수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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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가 과거 아내 몰래 여유증 수술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만리장성규'

방송인 장성규가 과거 가슴 수술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장성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서 기혼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사연자는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가슴 수술을 하고 온 일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장성규는 "나도 가슴 수술을 했다. 나는 오히려 여유증이어서 (가슴을) 없애는 수술을 했는데 그걸 (아내와) 상의를 안 하고 했다"고 말했다. 사연자가 "아내분이 화내지는 않았냐"고 묻자, "아내는 내가 여유증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걸 연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수술) 만족도가 높으니까 그냥 넘어갔다"며 "그전에는 창피해서 늘 어깨가 구부정했었다 창피해서. 그래서 아내분의 마음이 이해도 된다"고 말했다.

남성 가슴 커지는 '여유증'… 단순히 살찐 것과 달라

장성규가 언급한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이 여성처럼 도드라져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정확히는 남성 유방 안의 유선 조직, 즉 젖을 만드는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상태다. 단순히 살이 쪄서 가슴에 지방이 붙은 경우와 다르다.

여유증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균형이 깨질 때 생길 수 있다. 한쪽 가슴에만 생기거나 양쪽 모두 생길 수 있고, 양쪽 크기가 다를 수도 있다. 증상은 유두 주변에 단단하거나 말랑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가슴이 붓고 예민해지거나, 누르면 아픈 식으로 나타난다.

여유증은 사춘기나 노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 밖에 비만, 간질환, 신장질환, 갑상샘질환,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질환, 일부 약물, 근육을 키우기 위해 쓰는 스테로이드, 과음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여유증이 몸에 직접적인 위험이 된다기보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문제다. 장성규가 "창피해서 늘 어깨가 구부정했다"고 말한 것처럼, 옷차림이나 자세,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원인부터 확인해야… 오래 지속되면 약물·수술 치료 고려

여유증 치료는 먼저 원인을 확인하는 데서 시작한다. 사춘기에 생긴 여유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바로 수술하지 않고 지켜보기도 한다. 반대로 약물이나 질환 때문에 생긴 경우라면 약을 조절하거나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가슴 부위가 지방 위주로 커진 경우에는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유선 조직 자체가 커진 진짜 여유증은 살을 빼도 모양이 그대로 남을 수 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거나 외형적인 스트레스가 큰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상태에 따라 지방흡입으로 지방을 줄이거나, 유륜 주변을 절개해 커진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방과 유선 조직이 함께 많은 경우 두 방법을 같이 쓰기도 한다.

다만, 수술을 고려할 때는 부작용도 충분히 알아야 한다. 미국성형외과학회는 여유증 수술 후 멍, 출혈, 체액 고임, 감염, 흉터, 유두 감각 변화, 좌우 비대칭, 재수술 가능성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직 성장 중인 청소년, 원인 질환이 조절되지 않은 사람, 체중 변화가 큰 사람, 흡연자나 상처 회복이 좋지 않은 사람은 수술 시기와 방법을 더 신중히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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