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전립샘)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검사법이 나왔다. ‘스톡홀름3’로 불리는 이 혈액 검사는 임상시험에서 전통적인 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50세에서 74세 사이의 남성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 검사의 효능을 조사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스톡홀름3 검사와 PSA 검사를 받았으며 2년간 추적 관찰됐다.
연구 기간 동안 443명의 남성이 공격성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 결과 스톡홀름3 검사는 공격성 전립선암 사례의 90%를 발견한 반면 PSA 검사는 74%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폭스뉴스 디지털에 따르면 연구팀은 “전립선암 검사 관련해서는 진정으로 위험한 사례를 식별하는 게 중요하다”며 “더 정밀한 혈액 검사법은 공격적인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하면서 불필요한 추적 검사와 시술의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에만 존재하는 상태에서 공격적인 전립선암을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지며 이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Stockholm3–Magnetic Resonance Imaging Population-Based Prostate Cancer Screening Study: Two-Year Follow-up)는 국제학술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전립선(전립샘)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서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전립선에 생기는 질환인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이 최근 증가 추세다.
특히 전립선암이 크게 늘어나면서 어느 새 국내 남성 암 4위에 올랐다. 전립선암은 미국의 경우 남성 암 1위이고, 일본에서는 2위다.
또한 전립선암 발병 연령도 점점 낮아지면서 30~40대 환자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새 66.3% 늘었다. 전립선암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전립선 암세포가 압박하면서 배뇨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된다.
이런 전립선암을 막으려면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
토마토=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고 불리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 결과, 라이코펜은 지방과 함께 먹었을 때 인체에 더 잘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리브오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호두=하루에 두 움큼(약 56g) 정도의 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전립선암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호두를 먹이지 않은 쥐 그룹의 44%에서 전립선암 종양이 발견된 반면, 호두 강화 식단을 섭취한 쥐들은 종양 발생 비율이 18%에 그쳤고, 암 종양의 크기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콩=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장을 막는다.
녹차=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산을 막는다.
호박씨=필수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다른 십자화과 채소처럼 브로콜리에도 암을 퇴치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과 폐암, 유방암,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소 이런 십자화과 채소를 훨씬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나 방울양배추 같은 다른 십자화과 채소보다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남성들의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건 전립선 문제인가요?
A1.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 이후에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소변 줄기 약화, 잔뇨감, 야간뇨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방광 기능 저하나 신경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Q2.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다른가요?
A2. 네,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 양성 질환, 주로 배뇨 불편 △전립선암: 악성 종양, 조기 발견이 중요.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 검사가 필요합니다.
Q3.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있나요?
A3.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진행되면 다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보기 어려움 △혈뇨 △골반/허리 통증(진행 시). 그래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Q4. 커피나 술은 전립선에 안 좋나요?
A4. △커피: 과다 섭취 시 빈뇨 악화 가능 △술: 방광 자극 및 야간뇨 악화 가능. 완전히 금지보다는 적정 섭취 관리가 중요합니다.
Q5. 운동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A5. 네. 특히 △걷기 △가벼운 유산소 운동 △골반저 근육 운동.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Q6. 전립선 건강이 나빠지는 주요 원인은?
A6. △노화 △호르몬 변화 △비만 △운동 부족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습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