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하(30)가 뼈만 남은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뼈말라’(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상태)가 된 모습을 드러냈다. 홀터넥 민소매를 입은 김민하는 어깨뼈가 툭 튀어나오고 팔은 부러질 듯 앙상해 종이컵을 들고 있는게 힘겨워 보일 정도다.
김민하는 지난해 12월 드라마 ‘태풍상사’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며 “술과 커피 안 마시고 탄수화물 끊고 몸에 좋은 것만 먹었더니 빠지더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효소 찜질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드라마 ‘파친코’의 선자 역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김민하는 넷플릭스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 한국판 출연 소식을 전했다. 동명의 중국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김민하는 요독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다이어트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하의 다이어트 비결을 짚어본다.

술·커피·탄수화물 제한, 체중 감량에 어떤 도움 될까
김민하가 밝힌 다이어트 비결의 핵심은 식습관 변화다. 먼저 술은 1g당 약 7kcal의 열량을 내는 데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우선적으로 분해되면서 지방 연소를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식욕을 자극해 안주나 야식 섭취를 늘리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체중 관리에 악영향을 미친다.
커피 역시 자체가 살을 찌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설탕이나 시럽, 크림이 들어간 커피를 자주 마시면 불필요한 열량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이는 식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도 체중 감소에 영향을 준다.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분이 함께 저장된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저장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초기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탄수화물을 장기간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피로감, 집중력 저하, 변비, 운동 능력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복합 탄수화물로 대체해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소찜질, 지방 감량보다 부기 완화 효과
최근 김민하가 공개한 효소찜질 모습도 관심을 모았다. 효소찜질은 편백나무 톱밥이나 쌀겨 등을 미생물로 발효시킬 때 발생하는 자연열을 이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요법이다. 땀 배출을 촉진하고 혈액순환 개선, 피로 회복, 부기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아이돌을 비롯해 여성 연예인들도 즐겨 하는 관리법 중 하나다.
다만 효소찜질 자체가 체지방을 직접 감소시키는 것은 아니며, 찜질 후 체중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수분 배출에 따른 변화다.
다이어트 성공의 숨은 비결은 ‘확실한 목표’
전문가들은 김민하의 체중 감량에서 주목할 부분으로 ‘명확한 목표’를 꼽는다. 단순히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보다 작품 속 시한부 환자를 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리학 연구에서도 목표가 구체적이고 기한이 명확할수록 행동 실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들의 경우 촬영 일정과 역할이라는 분명한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식단 관리와 운동을 꾸준히 이어갈 동기를 얻기 쉽다. ‘고무줄 몸무게’라고 할 정도로 체중을 뺐다 찌웠다 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김민하 역시 배역을 향한 강한 책임감이 9kg 감량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하가 연기하는 요독증 환자는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돼 체내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 저하, 메스꺼움, 체중 감소, 부종, 피부 가려움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실제 환자들은 체중 감소와 쇠약한 외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