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른 몸매의 배우 류혜영(35)이 반전 아침 식사를 공개했다.
류혜영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11년 차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줬다. 류혜영의 이날 아침 메뉴는 토스트. 류혜영은 “제가 ‘욕망 토스트’라고 이름도 지었다. 두 장 먹으면 죄책감이 들 정도로 욕망껏 잼을 가득 바르는 토스트다”라고 소개했다.
과연 류혜영은 식빵을 노릇하게 구운 뒤 땅콩잼을 듬뿍 바르고 그 뒤에 딸기잼을 가득 발라 아침으로 맛있게 먹었다. 여기에 “하루에 3~4캔 마시는 최애 음료”라며 냉장고에 가득한 사이다를 꺼내 함께 마셨다.
일찌감치 독립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은 류혜영은 168cm의 큰 키에 마른 몸매의 소유자로 아침 식사는 반전 그 자체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맛은 있겠다”, “먹고 싶은데 혈당 스파이크 걱정된다”, “욕망 토스트에 사이다까지 마시는데 왜 저렇게 마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맛은 있지만 혈당은 걱정”…류혜영 ‘욕망 토스트’ 살펴보니
류혜영의 ‘욕망 토스트’는 맛은 있겠지만 혈당 관리 및 체중 조절 면에서는 아쉽다. 흰 식빵에 땅콩잼과 딸기잼을 듬뿍 발라 먹었는데, 식빵과 잼 모두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식품이다. 흰 식빵은 정제 탄수화물로 소화와 흡수가 빠른 만큼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여기에 설탕 함량이 높은 잼까지 더해지면 혈당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땅콩버터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혈당 상승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잼의 양이 많아질 경우 이런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다. 열량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딸기잼까지 듬뿍 더하면 당류와 칼로리가 동시에 증가한다. 한 끼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식습관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침부터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 허기를 빨리 느끼게 되고, 이후 간식이나 추가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루 3~4캔 사이다, 토스트보다 더 문제일 수도
영양 전문가들이 더 우려하는 부분은 사이다 섭취다. 일반 탄산음료 한 캔에는 상당량의 첨가당이 들어 있다. 이를 하루 3~4캔씩 마실 경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 가당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 혈당이 반복적으로 급상승하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액체 형태의 당은 포만감이 크지 않아 추가 칼로리 섭취로 이어지기 쉽다.
연구에 따르면 가당음료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당분과 산성 성분이 함께 작용해 충치와 치아 부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날씬한 이유? ‘회덮밥’과 ‘슬로우 조깅’에 있다
그렇다면 류혜영은 어떻게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방송을 보면 답은 다른 생활습관에 있다. 류혜영은 아침만 이렇게 먹을 뿐, 평소 슬로우 조깅을 즐기고, 회를 듬뿍 넣은 회덮밥을 즐겨 먹었다.
회덮밥은 구성에 따라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회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다양한 채소가 더해지면 식이섬유 섭취도 늘어난다. 튀김이나 기름진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열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류혜영처럼 회의 양이 많고 밥의 양이 적절하다면 체중 관리에 유리한 식사가 될 수 있다.
류혜영이 꾸준히 하는 슬로우 조깅 역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꼽힌다. 슬로우 조깅은 숨이 약간 찰 정도의 낮은 강도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이다. 무릎 부담이 적고 초보자도 실천하기 쉬운 것이 장점이다.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아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높고, 꾸준히 지속하기 쉽다는 점에서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혈당 조절과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 한 끼는 욕망대로 먹어도, 전체적인 식습관과 운동 습관이 류혜영의 날씬 몸매 비결임을 보여준다. 여기서 사이다와 토스트에 바르는 잼 양만 줄이면 건강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