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L헬스케어가 대사증후군과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세라마이드(Ceramide)’의 혈중 고발현 위험을 유전자 검사로 예측하는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SCL헬스케어는 18일 대사증후군과 혈중 세라마이드 고발현 위험군을 조기에 예측·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 기술이 미국 특허청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과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리활성 지질인 세라마이드가 인슐린 신호 전달을 방해해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핵심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혈중 세라마이드가 과도하게 축적되면 각종 만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GWAS)을 통해 발굴한 12개의 단일염기다형성(SNP) 유전자 마커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사증후군이 본격적으로 발병하기 전 유전자 검사만으로 개인별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으며, 세라마이드의 세부 유형까지 분석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단순히 대사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맞춘 맞춤형 예방과 관리 전략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CL헬스케어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기술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비만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예방의학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기술은 향후 대사증후군 조기 예측·진단 키트 개발을 비롯해 건강검진센터 연계 위험도 평가 서비스, 신약 임상시험에서 특정 유전형 환자를 선별하는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CL헬스케어 관계자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대사질환 예측 서비스를 조속히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정밀의료 기반의 검사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CL헬스케어는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기업인 SCL사이언스의 자회사다. 단일세포 빅데이터를 활용해 혈소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기술과 난소암 동반진단 HRD 검사 기술 등을 개발하며 정밀진단 분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