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을 감량할 때 무작정 굶으면 보상 심리가 자극돼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살은 빠지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배가 고프거나 군것질이 당기면 열량과 혈당지수가 낮은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박청수 한의사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이 심심할 때 토마토를 먹는다”며 “혈당 관리에 좋고 포만감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출산 후 급격하게 찐 살을 빼기 위해 생활 습관과 식단을 관리해 무려 21kg을 감량했다.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다. 100g 기준 일반 토마토는 약 14kcal, 방울토마토는 약 16kcal다. 식이섬유가 많고 혈당지수가 낮아서 혈당이 서서히 오른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체내에 지방도 덜 축적될 수 있다.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물질로 세포의 산화를 막아 각종 암을 예방한다.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시킨다. 토마토 중에서도 검붉은색, 붉은색, 노란색 순으로 라이코펜 함량이 많다.
토마토를 익혀 먹는 것도 좋다. 라이코펜 성분은 가열할수록 더 활성화돼서 흡수율이 높아진다. 소화력이 낮은 사람도 토마토를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한다. 지용성이어서 기름에 조리했을 때 라이코펜이 더욱 잘 흡수된다.
다만 살을 빼겠다고 토마토만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적인 영양분이 부족하면 오히려 근육이 빠져서 요요를 겪을 수 있다. 식사 대신 토마토를 먹으려면 달걀이나 두부로 단백질을 채우고, 잡곡밥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