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잘 안 쓰는 향수, 버리기 전 ‘이렇게’ 활용하면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컷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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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향수, 공병, 우드스틱, 알코올만 있으면 방안 전체에 은은한 향을 주는 디퓨저를 만들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향수는 단순히 향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하루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여러 제품을 번갈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렇게 사용하는 제품이 다양할수록 특정 향수의 사용 횟수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화장대 위에 오래 방치된 향수를 다시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만에 사용하는 향수라면 향과 색깔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게 좋다. 향수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향수의 유통기한은 평균 1~3년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향수는 색이 변하거나 고유의 향이 바뀔 뿐 아니라 피부트러블과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향수로 방향제, 고체향수 만드는 방법

손이 잘 가지 않는 향수를 계속 방치하면 결국 쓰레기통으로 향한다. 버리기 전 조금만 신경 쓰면 방향제 대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액체 향수, 공병, 우드스틱, 알코올만 있으면 방안 전체에 은은한 향을 주는 디퓨저를 만들 수 있다. 공병에 알코올과 향수를 7대3 비율로 붓고 우드스틱을 꽂으면 방, 거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퓨저가 완성된다.

향수는 화장실 방향제로 쓸 수도 있다. 화장지 심 안쪽에 향수를 여러 번 뿌리면 끝이다. 화장지 심의 다공성 구조가 향료 분자를 흡착해 화장실에 기분 좋은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평소 좋아하는 향이지만 병이 커 휴대하기 어려워 자주 사용하기 어렵다면 고체 향수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공병에 소량의 바세린을 덜고 액체가 될 때까지 헤어드라이어로 녹인다. 액체 상태의 바세린에 향수를 5~6방울 떨어뜨린 뒤 면봉으로 저어 잘 섞는다.

이대로 냉장실에 1시간 정도 넣었다 꺼내면 고체 향수가 완성된다. 손목이나 귀 뒤에 소량 바르면 고체 향수가 체온에 녹으면서 향이 퍼진다.

향수 올바른 보관법은?

유통기한 못지않게 올바르게 사용하고 보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향수는 직사광선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향수를 뿌린 신체 부위도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색소침착, 가려움증 등을 일으키는 광독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피부에 직접 향수를 뿌리기보다는 겉옷이나 소매의 안쪽, 넥타이 뒤에 뿌리는 게 안전하다. 건선이나 아토피 등 피부 보호막이 약한 사람도 향수 사용을 멀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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