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남보라, 응급 제왕절개로 아들 출산…“자연주의 출산 준비했지만…”

[셀럽헬스] 남보라, 응급 제왕절개로 아들 출산

배우 남보라가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남보라가 아들을 출산했다. 자연주의 출산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왔지만, 양수 부족이 확인되며 불가피하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5일 콩알이(태명)가 세상에 왔어요. 인생 2회차이신지 무던하게 적응 중이신 콩알이"라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당초 남보라는 자연주의 출산을 목표로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해 왔다. 그러나 막달 검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양수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것이다.

남보라는 "자연분만도, 유도분만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대로 지체하면 아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소견에 급하게 응급 제왕절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두려운 마음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졌지만, 아기를 생각하며 정신을 차리고 수술실로 들어갔다"며 "저녁 8시 24분, 무사히 콩알이를 만날 수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자연주의 출산이 뭐길래

남보라는 자연주의 출산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남보라가 시도하려 했던 자연주의 출산은 인공적인 의료 개입 없이 아기를 낳는 것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자연분만과는 다르다. 자연분만은 제왕절개를 하지 않는 분만으로, 분만을 수월하게 하거나 인위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분만촉진제, 무통주사, 회음부 절개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반면 자연주의 출산은 태아가 스스로 준비됐을 때 자연적으로 분만이 이뤄지도록 기다리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제왕절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출산 직후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심장 뛰는 소리를 들으며 교감할 수 있다는 점(캥거루 케어)이다. 연구에 따르면 아이와 피부를 맞대는 캥거루 케어는 아기의 면역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부모 역시 이 과정을 통해 아기와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다만 자연주의 출산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무통 주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산모가 출산의 고통을 온전히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일반 분만에 비해 더 넓은 분만실과 많은 의료 인력, 긴 시간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처치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운동과 식단 관리, 출산에 도움

비록 남보라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게 되었지만, 운동과 식단 관리는 실제로 안전한 출산에 도움이 된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를 비롯한 의료진들은 임산부에게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수영, 임산부 요가 등)을 권장하고 있다.

운동은 혈당 조절을 도와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고,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임신 기간 중 꾸준히 운동을 한 산모는 난산으로 인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 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임신 중 식단 관리는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체중 증가와 아이에게 필요한 양질의 영양 공급을 하는 것을 뜻한다. 임신 중 체중이 과도하게 늘면 거대아 출산 가능성도 높아져 제왕절개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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