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오스코텍 “바이오 USA서 후속 기술이전 등 글로벌 협력 모색”

항내성 항암제·섬유화 억제제 앞세워 네트워킹 강화

3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축적한 오스코텍이 후속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

오스코텍은 22~2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 2026’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내성 항암제(OCT-598), 신장 섬유화 억제제(OCT-648)를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바이오 USA 2026은 매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대표적인 파트너링 행사다.

오스코텍은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인 OCT-598을 비롯해 다양한 항내성항암제 후속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항내성항암제는 다양한 암종과 표적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확장성이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다. 암세포가 치료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주요 과정을 차단하고 재발을 억제해, 기존 항암제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CT-648은 신장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신장 섬유화 억제제다. 전임상 후보물질군의 동물 모델 개념 입증(PoC)을 완료했고, 일관된 항섬유화 효과와 용량 증가에 따른 섬유화 지표 감소 경향을 확인했다. OCT-648은 신호전달 조절인자(NUAK1) 억제를 통해 신장 섬유화의 핵심 조절 경로(YAP/TAZ)의 신호 전달을 간접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오스코텍은 그동안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대표적으로 국산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오스코텍이 원개발사다.

또 아델과 공동 연구개발한 타우 단백질 타깃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아델-Y01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은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됐다.

여기에 더해 조건부 계약이기는 하지만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덴피본티닙(Denfivontinib)의 공동 개발을 위해 미국 야티리 바이오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곽영신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오스코텍은 총 세 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축적하게 됐다”며 “이번 바이오 USA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오스코텍의 후속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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