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혜영이 지난 5년간 혹독했던 폐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최근 이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혜영은 다소 야윈 모습으로 “제가 이렇게 짠하고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몰랐다”며 “암 투병했던 5년간의 제 생활이 궁금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수술의 흔적을 보여주며 “옆구리를 절제해 폐를 꺼내서 상처가 굉장히 많다”며 “주사도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혜영은 2021년 결혼 10주년을 맞아 받은 종합검진에서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혜영은 수술 부위에서 유착이 계속 발생해 극심한 통증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잦은 치료로 약해진 혈관과 온몸에 남은 주삿바늘의 흉터를 공개한 이혜영은 “너무 많이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폐암,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
폐암은 말 그대로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폐암의 큰 원인은 흡연이지만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 간접흡연과 환경 요인으로 최근에는 비흡연 여성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로, 전체 암 사망자의 약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 시점이 늦기 때문이다. 폐는 통증 감각이 없다. 발견했을 때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폐암 조기 진단 어려운 이유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에서 발견하면 생존율은 떨어진다. 실제 조기 진단 환자는 전체의 5~15%에 불과하며 폐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40% 정도라는 통계가 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점도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기침, 가래, 쉰 목소리,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이 특히 밤에 심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와 지속적인 피로감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환자 80~85%는 비소세포폐암 진단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환자의 80~85%는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는다. 과거에는 병기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선택하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였으나 최근에는 유전자 변이, 환자의 폐기능, 전신 상태 등도 함께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한편 비흡연자라도 폐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은 중요하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대기오염 등은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위험을 높인다. 조리할 때는 창문을 열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