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냉장고에 달걀과 ‘이것’, 같이 보관하면 세균 폭증”… 사실일까?

[한컷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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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소셜미디어에서도 건강 정보가 넘쳐난다. 특히 음식물 보관법처럼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에 대한 관심이 많다. 문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최근 ‘달걀과 유제품을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면 세균이 폭증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세균이 10배 증가하고 식중독을 유발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주장은 과장에 가깝다. 물론 보관을 잘못하면 교차오염의 위험이 있다. 달걀 껍데기에는 살모넬라균과 같은 세균이 존재할 수 있어서다. 달걀 껍데기에 묻은 오염물질이 우유 팩이나 치즈 포장지에 묻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냉장고 온도를 4℃ 이하로 유지하면 세균 증식 속도는 크게 억제된다. 단순히 냉장고에 함께 넣었다고 세균이 폭증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의미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보관법이다. 먼저 달걀은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위치에 둬야 한다. 따라서 냉장고문이 아니라 안쪽에 원래 포장 상태 그대로 넣는 것을 추천한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한다면 더 좋다. 깨진 달걀은 오염 방지를 위해 버리는 것이 좋다.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유제품도 내부 선반에 둬야 한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문 쪽에 두면 변질이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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