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김준수, '이 운동' 생각만 하면 엔돌핀 돌아… 요즘 푹 빠졌다는데, 뭐야?

[셀럽헬스] 김준수가 빠져 있는 운동

가수 김준수가 골프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준수가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 출연해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성시경이 "요즘 루틴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김준수는 "골프를 좋아하게 됐다. 평소 야외에서 걸을 일이 없다. 골프를 하면 탁 트인 곳에서 지인끼리 있으니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걸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며 "그리고 자연 보는 걸 좋아한다. 골프 자체도 재밌는데 하기 위해 가는 여정부터 중간에 맛있는 걸 먹고 하는 것이 모두 힐링이더라"라고 했다.

김준수는 또한 "골프를 하면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 약간 힘들어도 이틀 뒤에 골프 간다는 생각을 하면 엔돌핀이 도니까 힘든 일도 쉽게, 재밌게 하게 된다"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창구가 없었는데, 창구가 생기니 너무 좋다라는 걸 골프를 하며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탁 트인 야외에서 걷는 골프, 실제 '정신적 환기'에 도움

김준수가 말한 것처럼 골프의 장점은 단순히 공을 치는 데만 있지 않다. 탁 트인 공간에서 걷고, 자연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는 과정 자체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국 국립보건원 자료에 따르면 자연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정신 건강, 인지 기능, 혈압, 신체활동, 수면 등과 긍정적인 관련이 있다. 특히 자연 속 활동은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골프 자체에 대해서도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한 '골프와 건강에 관한 국제 합의문'에서 골프가 신체 활동, 야외 활동, 사회적 교류를 함께 포함하는 운동이며, 정신 건강과 사회적 웰빙 측면의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없앨 정도로 의학적 치료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며, 일상 스트레스를 낮추고 기분을 전환하는 보조적 활동으로 작용한다.

공만 치는 운동 아냐… 걷는 골프 심폐·근지구력 운동 돼

골프는 겉보기엔 정적인 운동처럼 보이지만, 카트를 타지 않고 코스를 걸으면 생각보다 활동량이 크다.

평균적인 골프 코스를 한 라운드 걸으면 약 5~7km를 걷게 된다. 이를 규칙적으로 하면 심장 건강, 체력 유지, 근긴장도와 지구력 향상,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가 운영하는 건강정보 매체 하버드헬스퍼블리싱도 18홀을 걸어서 치는 골프는 장시간 걷기와 클럽 운반, 스윙 동작이 결합돼 심혈관 건강에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골프는 걷기, 회전 동작, 균형 유지, 하체 지지, 코어 사용이 반복되는 운동이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운동은 아니다. 허리디스크나 만성 요통이 있는 사람, 어깨·팔꿈치·손목 질환이 있는 사람, 무릎·고관절 관절염이 심한 사람은 반복적인 스윙과 장시간 보행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엉덩이와 등 위쪽이 뻣뻣하면 스윙할 때 허리가 대신 부담을 받아 부상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초보자나 통증이 있는 사람은 시작 전 가볍게 걷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무리한 장타 연습보다 자세를 먼저 익혀야 한다. 통증이 반복되면 운동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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