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 (월)

휴온스글로벌, 7월 임시주총 열어 자회사 합병 찬반 묻는다

지분율 57% 확보한 윤성태 회장 측 의결권 제한 검토

휴온스글로벌이 7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 간 합병에 대한 주주들의 직접적인 찬반 의사를 듣기로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적정성을 검토한 특별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7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6월 12일이다.

이에 앞서 내달 4일 주주간담회를 통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회사 합병 관련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휴온스그룹은 이번 합병 결정에 앞서 법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했다. 특별위원회는 휴온스가 휴온스랩의 기술과 연구 자산을 승계해 장기적으로 휴온스의 경쟁력과 사업성이 강화되며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별위원회는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은 합병 당사 회사의 주주가 아니지만, 자회사 간 합병으로 주주가치 훼손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찬반 의사를 표시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주주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갖고, 직접 찬반 의사를 표할 수 있는 휴온스글로벌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이를 모두 수용, 임시주총을 통해 자회사 간 합병에 대한 주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위한 정관 개정 안건도 상정하기로 했다.

또 자회사 간 합병 관련 안건에는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의결권에 제한을 두는 방안도 검토한다. 휴온스글로벌의 최대주주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으로 42.76%를 보유하고 있고, 임원·친인척·계열사 지분 등을 포함하면 모두 57.14%에 이른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주주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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