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헬스케어 제품에 접목되는 AI 기술⋯마사지체어·스마트워치 등에 탑재된 ‘이 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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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 [사진=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가운데 마사지체어 기기도 ‘AI 헬스케어로봇’을 표방하며 사용자 맞춤형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전신 마사지체어를 주력 제품으로 출시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기존 마사지체어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AI 기반 제품 3종(733, 퀀텀 AI, 다빈치 AI)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단순 마사지 기능을 넘어 사용자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다빈치 AI’는 광혈류측정센서(PPG)를 통해 심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로도 지수를 분석해 컨디션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PPG는 피부에 빛을 비춰 혈액 흐름 변화를 감지하는 기술로, 심박수·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데 활용된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 뒷면에서 나오는 불빛도 이러한 PPG 센서에 사용되는 LED 가운데 하나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은 빛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혈관으로 들어간 빛은 혈액량에 따라 흡수되는 양이 달라진다. 심장이 뛰어 혈액이 많이 들어오면 빛을 더 많이 흡수하고, 혈액이 빠져나가면 빛을 덜 흡수한다. PPG 센서는 이렇게 반사되거나 흡수된 빛의 변화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맥박과 혈류 변화를 분석한다. 

PPG 센서 기술은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의료기기에 주로 적용됐다. 손가락에 끼우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나 중환자 감시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환자의 맥박과 산소 공급 상태, 호흡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최근에는 PPG 기술이 의료기기는 물론 마사지체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 수면 측정·관리 기기 등 웨어러블(wearable)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심박수를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심박 변동성(HRV)과 수면 중 생체 변화 등을 종합 분석해 스트레스·피로도·회복 상태까지 추정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헬스케어 업체들은 사용자의 몸 상태를 먼저 읽고, 그에 맞는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개인화 헬스케어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AI 헬스케어로봇은 가족 간 돌봄 방식 변화와 맞물려, 직접적인 돌봄이 어려운 자녀 세대의 부담은 덜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익숙한 부모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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