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겪은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딸과 함께 갯벌 체험에 나선 일상을 전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 출산 이후 이석증으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고, 이후 약 2년간 증상이 잠잠했던 상태였다는 점에서 이번 재발이 더욱 주목된다.
한가인은 “한 2년 정도 괜찮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려는 순간 침대가 360도로 여러 번 도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이석이 다시 떨어졌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고개를 숙이면 계속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라고 전하며 일상 동작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가인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이석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년 만에 다시 온 ‘이석증’…왜 갑자기 어지러울까?
이석증은 귀 안쪽 평형기관에 있는 미세한 결정체가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구조는 몸의 균형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석이 다른 위치로 들어가면 신호가 혼선되면서 뇌가 실제 움직임과 다른 정보를 인식하게 된다. 그 결과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주변이 회전하는 듯한 강한 어지럼이 나타난다.
특히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눕는 순간, 또는 고개를 돌리는 동작처럼 방향 변화가 급격할 때 증상이 두드러진다. 보통 한 번 발생하면 수초에서 수십 초 정도 지속되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피로 누적, 수면 부족, 스트레스, 급격한 자세 변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등도 이석 이동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일상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고개 숙이면 ‘빙글’…일상까지 흔드는 대표 증상
이석증의 대표적인 특징은 특정 자세에서만 어지럼이 유발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고개를 숙이거나 위로 들 때, 또는 누웠다 일어날 때 갑작스럽게 시야가 흔들리는 느낌이 나타난다. 이때 단순히 어지러운 수준을 넘어 주변이 실제로 회전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 당황감을 크게 만든다.
증상이 짧게 끝나더라도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운전이나 계단 이동 같은 상황에서는 위험 요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요가나 필라테스처럼 머리 위치를 자주 바꾸는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까지 동반되기도 해 단순 피로와는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치료 가능하지만 반복 주의…재발 막는 관리가 핵심
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는 ‘이석 정복술’이라 불리는 물리 치료 방법이 사용되며, 머리 위치를 일정한 순서로 움직여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치료 자체는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되지만, 상태에 따라 여러 차례 반복이 필요할 수 있다.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에는 갑작스럽게 고개를 돌리거나 숙이는 동작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해질 경우에는 자가 판단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일상 속 작은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