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유명 가수 에드 시런이 한 달 동안 대상포진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에드 시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삭발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대상포진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대상포진을 앓았다”며 “(너무 아파서)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질환”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는 에드시런은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고자 머리를 밀었다”며 “마음에 들어서 머리를 이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드시런은 휴식을 마치고 투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면역력 떨어지면 바이러스 활성화
에드 시런이 경험한 대상포진은 피부에 띠 모양의 붉은 반점과 수포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환자는 발열감과 전신 쇠약감을 호소한다.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한다.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바뀐다. 옷이나 침대 등에 쓸려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원인은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한다.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50~60대 성인에게 잘 발생한다. 에이즈 환자, 장기이식 환자, 항암치료 받는 사람 등도 대상포진이 나타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면 발진과 수포가 국소 부위가 아닌 온몸에 퍼져 숨질 위험도 있다.
특정 부위에 짜릿한 통증 지속되면 대상포진 의심해봐야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통증이 발생한다. 미열이나 근육통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덥고 찬 공기에 노출된 뒤 특정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에드 시런이 언급한 것처럼 대상포진에 한 번 걸리면 크게 고생한다. 신경통이 심해지기 전 병원을 찾아 미리 치료받는 게 중요한 이유다.
대상포진은 일주일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을 줄여 추후 발생 가능한 신경통을 막는 효과가 있다.
뚜렷한 예방법은 없으나 50대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맞는 방법도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하루 최소 7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30분~1시간씩 최소 주3회는 운동할 필요가 있다. 끼니를 거르지 않으면서 비타민 C가 풍부한 제철과일과 채소류도 의식적으로 챙겨먹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