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욕실 물때 제거, 락스 대신 ‘이 음식’ 하나면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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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수전이나 샤워부스 등에는 물때가 유독 쉽게 낀다. 이는 물속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같은 미네랄 성분이 표면에 남아 하얗게 굳은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욕실 청소를 할 때마다 락스를 사용하는 습관은 호흡기와 피부 등에 악영향을 준다. 자극이 강한 화학 제품 대신 마트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일상 속 재료로 부담없이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욕실의 수전이나 샤워부스 등에는 물때가 유독 쉽게 낀다. 이는 물속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같은 미네랄 성분이 표면에 남아 하얗게 굳은 것이다. 특히 사용 후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습기가 오래 머무르는 환경일수록 많이 생긴다. 여기에 비누나 세정제 잔여물까지 더해지면 물때 얼룩이 더욱 뚜렷해진다.

레몬·식초 사용하면 호흡기 건강 지킬 수 있다?

락스 대신 레몬과 식초를 사용하면 호흡기 건강 등을 지킬 수 있다. 두 식품은 모두 산성이다. 반면 수돗물 속 미네랄 성분은 알칼리성 침전물이다. 반대되는 성질이 만나면 화학반응이 발생해 물때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레몬은 반으로 잘라 거울, 수전 등에 문지르면 된다. 식초는 물과 1:1로 섞은 뒤 분무기에 넣어 뿌리고 물로 헹구면 끝이다.

단, 이때 청소할 때 흔히 사용되는 베이킹소다를 섞는 것은 피해야 한다. 베이킹소다와 산성 물질이 만나면 중화반응이 일어나 식초나 레몬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락스 대신 레몬과 식초를 사용하면 호흡기 건강 등을 지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물·식초 1:1 비율에 소주 10~20% 넣어도 도움돼

식초를 섞은 물에 소주를 넣는 방법도 좋다. 전체 용액 기준 소주는 약 10~20% 넣으면 된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은 세척 과정에 보조적인 청소 효과를 가져다준다. 알코올은 세균 증식을 줄이고 바닥 등 표면의 기름때가 잘 분해되도록 돕는다.

소주를 넣으면 알코올 특성상 물기와 함께 빠르게 휘발되므로 청소 후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식초와 함께 사용하면 식초 특유의 냄새를 완화할 수 있다.

식품을 활용한 청소법은 정기적인 관리에 알맞다. 일주일에 1번 등 자주 사용해도 부담이 적다. 관리를 자주 할수록 오염물도 덜 쌓인다. 다만 청소를 자주 하더라도 평소 화장실 사용 후 유리나 타일에 남은 습기는 스퀴지로 밀어내고, 마른 수건으로 닦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꾸준히 지키면 청소 주기도 늦출 수 있다.

락스 사용 시 주의점은?

한편 락스는 물때 등 얼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매번 사용하기엔 건강상 부담이 될 수 있다. 락스는 치아염소산나트륨을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희석한 제품이다. 이미 희석된 제품이라도 산화력이 강하고 독하므로 락스와 물을 1:100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락스는 뜨거운 물과 만나면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차가운 물로 청소하는 게 중요하다. 분무기 사용도 금물이다. 공기 중의 락스 성분을 코로 들이마시면 호흡기 점막이 망가질 수 있다. 폐로 흡입하는 것은 급성 폐손상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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