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병원장 김명환)이 응급의학과 김기환(47) 전문의를 신임 의무원장으로 선임했다. 1천병상에 가까운 대형 '포괄2차종합병원'이 숱한 베테랑 시니어 의사들을 놔두고 40대 젊은 의사에게 병원 진료와 의료 총괄 책임을 맡긴 것이 이채롭다.

김 신임 의무원장은 순천향대 구미병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해외긴급구호 의료지원팀 등 국내외 중증응급·재난의학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 특히 대량재해, 외상응급의학, 독성학, 응급기도관리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이에 '중증응급병원장'을 겸임하면서 지역 중증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맡았다. 취임사에선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을 ‘환자에게 이로운가’로 삼겠다"면서 “젊음을 속도가 아닌 현장의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실행력과 책임감으로 증명하겠다”고 했다.
이번 ‘40대 젊은 의무원장’ 파격 발탁을 두고 지역 의료계는 "내부적으로는 기존 관행을 깨는 혁신 리더로, 대외적으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백강혁처럼 중증응급 현장을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지" 주목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도 “김기환 의무원장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 병원의 진료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병원은 이번 신임 의무원장과 함께 외과계 부원장엔 황재찬(신경외과), 내과계 부원장엔 정창욱(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새로 선임, 혁신형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규모 암병원 건설 등 또 한 차례의 도약을 앞두고 병원에 새로운 긴장감과 혁신 흐름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