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구용·장기지속형 비만약 개발 나서”

계열사 유엔에스바이오가 서울대 약대팀과 공동 연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서울대 기술지주와 합작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 계열사 유엔에스바이오와 비만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서울대 약대 연구진과 함께 소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신약 개발을 위해 긴밀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구용 제형으로 현재 물질 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해 내로 최종 후보 물질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유엔에스바이오는 독자 기술로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 지속형 GLP-1 주사제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다. 자체 보유한 핵심 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물의 방출 속도를 조절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며, 현재 제제연구 단계에 있다.

유엔에스바이오가 개발한 비만치료제의 상업화와 생산·판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전담한다. 이를 위해 세종2공장 내 일반제동을 리뉴얼해 비만치료제 생산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리뉴얼 되는 세종2공장 일반제동은 지상 6층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곳에서 연간 3억 정의 정제와 300만 관의 주사제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는 매출액 기준 2000억원 규모의 생산 능력(CAPA)에 해당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유엔에스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가 실제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필요한 임상 디자인과 생산 시설 완비, 판매 채널 운용 등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직접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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