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중국 제약회사와 맺은 3800억원대 의약품 수출 계약을 해지했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중국 제약사 양쯔강 제약(Yangtze River Pharmaceutical)과 맺은 3845억원 규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펙수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이다.
당초 양쯔강 제약은 2021년 3월 체결된 계약에 따라, 펙수프라잔의 품목허가 취득과 판매 등 상업화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일부 계약 사항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계약 불이행 사항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계약 과정에서 불이행이 있었는데, 어떤 것이었는지는 계약 기밀 조항이어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다만, 품목허가는 지난해 9월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계약 해지에 따라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을 중국 시장에 직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보다는 현지에 진출해 있는 북경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