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제약은 자사의 개량신약인 칼슘길항제(CCB) 기반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3제 복합제 ‘로디엔셋정’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로디엔셋정은 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니코틴산염(에스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의 세 가지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우리 몸의 혈압 조절 시스템인 RAAS 억제, 혈관 확장, 체액량 조절이라는 서로 다른 작동 방식을 하나로 결합했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 환자의 복약 편의성도 고려됐다.
로디엔셋정의 주성분 중 하나인 에스암로디핀은 기존 암로디핀에서 실질적인 약효를 나타내는 활성 이성질체만을 분리한 성분이다.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에 쓰이는 칼슘길항제인 암로디핀은 혈압을 내리는 에스암로디핀과 일부 부작용과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진 알암로디핀으로 구성돼 있다. 한림제약은 알암로디핀을 제거해 기존 대비 절반 용량으로도 동등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내도록 한 것이다.
이뇨제 성분으로는 클로르탈리돈을 채택했다. 고혈압 치료에서 종래에는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계열이 널리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작용 지속시간과 임상 근거를 고려한 약제 선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작용 지속시간이 긴 티아지드계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이나 인다파마이드를 고려하는 경향이 커졌다.
한림제약은 로디엔셋정을 단순한 성분 병합이 아닌, 고혈압 3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혈압 관리와 복약 순응도를 함께 고려한 전략적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