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 가속

전염병대비혁신연합서 3000만달러 지원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 펀딩 및 협력에 대해 발표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아른 로팅겐 웰컴트러스트 CEO, 프리야 아그라왈 MSD 부사장, 리차드 헤쳇 CEPI CEO,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김익중 SK바이오사이언스 BD2실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자금 지원 아래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을 가속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가 CEPI와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펀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발 파트너사로서 수행 중인 과제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EPI는 MSD에 총 3000만 달러를 지원하며, MSD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비영리 글로벌 백신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에 위탁한 연구개발, 제조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 수행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MSD가 보유한 자이르 에볼라 백신의 제조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신의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한 제조공정을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힐레만연구소는 개량된 에볼라 백신의 임상 개발을 주도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는 백신의 개량된 원액 제조 공정과 이에 연계된 완제 개발을 담당한다.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생존율이 50%에 불과한 고위험 감염병이다. 최근 콩고민주공화국 등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확산 사례가 보고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처드 해쳇 CEPI CEO는 “이번 CEPI의 지원을 통해 MSD의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 백신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향후 수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CEPI의 펀딩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백신 개발과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인류 보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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