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인벤티지랩, 월 1회 투여 남성형 탈모약 호주서 임상 2상 신청

내년 상반기 국내 식약처에도 임상시험 신청 계획

남성 탈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월 1회 투여하는 남성형 탈모(안드로겐형 탈모) 치료제 ‘IVL3001’에 대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에서는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IVL3001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약동학·약력학(PK·PD)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3상 용량을 설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회사는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제형의 특성상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여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벤티지랩은 대웅제약과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며 사업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도 논의하고 있다.

또 대웅제약과 함께 식약처로부터 임상 시험 설계의 타당성을 검증 받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 식약처에도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및 해외 4개 기관에서 동시에 임상이 진행된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Microfluidics) 기술 기반의 독자적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제조 플랫폼(IVL-DrugFluid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입자 균일성, 공정 안정성, 약물 방출 제어 능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생산 환경에 맞춰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확장성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인벤티지랩은 올해 초 큐라티스 인수를 통해 독자적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대량생산 및 상업화 생산이 가능한 GMP(우수의약품 생산관리) 공장을 빠르게 확보했다. 또 IVL3001의 위탁생산(CMO) 기업인 위더스 제약에도 미세유체 기반 제조설비가 구축돼 IVL3001 임상을 위한 생산 인프라가 구축됐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대웅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위더스제약에 구축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이전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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