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SK바이오팜 뇌전증·수면장애 신약 중국서 허가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신청 1년 만에 신속하게 마무리

SK바이오팜은 자사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중국명 이푸루이)’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 이랑칭)’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약 허가(NDA)를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이그니스)’가 지난 해 12월 제출한 신청에 대한 심사가 약 1년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통상 중국이 신약 허가 과정에서 여러 차례 보완을 요구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승인은 신속하게 마무리된 셈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1년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중국 허가와 판매에 대한 권리를 이그니스에 이전했다. 두 신약의 승인으로 이그니스 기업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이그니스의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는 SK바이오팜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뇌전증은 뇌의 전기신호가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발생해 반복적인 발작이 일어나는 만성 신경질환이다. 중국 내 뇌전증 환자는 1100만명 이상이며 2024년 기준 11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수도 1억70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지는 등의 이유로 잠시 숨이 멈추는 질환이다.

에일린 롱 이그니스 대표는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은 중국에서 중추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혁신 치료제”라고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장기간 협력해 온 결실”이라며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