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출범… 24일 서울서 첫 국제학술대회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 초대 회장으로 선임

자료=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아시아 각국의 원격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원격의료학회(ATS·Asian Telemedicine Society)'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선임됐다. 창립 기념 행사로 학회는 오는 24일 서울대 의대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ATS 2025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원격 의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의료인과 환자 또는 의료인과 의료인 간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대면 진료부터 수술까지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ATS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10여 개국의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아시아 학술 단체다.

강대희 초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켰지만, 제도적 장벽으로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며 “한국은 임상 중심의 빠른 기술 적용과 제도적 실증을 통해 원격의료의 현실적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제는 아시아가 함께 표준을 만들어갈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ATS는 AI, 데이터과학, 간호학, 심리학,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적 협력 플랫폼으로, 각국의 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디지털 헬스 협력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원격의료학회(KTS)가 지난 4년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아시아와 나누며 공동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ATS는 학회 사무국을 서울대 의대 내에 설치하고, 향후 일본·베트남 등과 순회 학술대회를 추진하는 등 서울을 중심으로 한 '범아시아 원격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