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미국의 바이오 기업 오큐젠과 망막색소변성증(RP) 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오큐젠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OCU400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라이선스 도입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오큐젠에 선불금과 단기 마일스톤으로 최대 750만달러(약 100억원)를 지급하며 국내에서 1500만달러(약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때마다 150만달러(약 20억원)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광동제약은 OCU400 순매출의 25%를 오큐젠에 로열티로 제공하기로 했다. 오큐젠은 상용화 이후 10년간 누적 1억8000만달러(약 2480억원)이상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약 7000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Brimochol),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Raxone)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안과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