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아시아 최대 ‘척추신경외과학회’ 올해 핵심 주제는?

‘제16차 아시아척추신경외과학회’(ASIA SPINE 2025), 척추질환 치료의 미래를 논하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아시아 최대 척추신경외과학회 심포지엄이 4일부터 6일까지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제16차 아시아척추신경외과학회 심포지엄(ASIA SPINE 2025)은 “One Asia for Spine”을 표방하며 척추질환 치료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제39차 정기학술대회)도 이번에 함께 열린다.

가장 큰 이슈는 척추 변형 교정, 그 중에서도 고령 환자 수술 해법이다. 성인 척추측만증, 심한 변형 환자를 얼마나 안전하게 고칠 수 있느냐가 핵심. “수술을 어디까지 해야 할까” ”합병증은 어떻게 줄일까” 등 현실적인 고민이 쏟아진다. 유럽척추학회(Eurospine)와 공동 세션도 마련돼 국제 협력이 강화된다.

척추 종양, 골다공증, 줄기세포, 그리고 재생치료도 주목을 받는다. 미래의학으로 나아가는 여러 방향성에 대해 논한다. 예를 들어 손상된 추간판을 바이오 소재로 복원하려는 최신 연구, AI 영상분석을 통한 맞춤형 수술 전략 등이 소개된다.

그에 앞서 첫날엔 최소침습수술(MIS)과 로봇·AI 수술이 집중 조명됐다. 목이나 허리를 크게 열지 않고도 수술하는 기법들, 내시경과 로봇, 내비게이션 기술까지 총출동했다. '고전적 수술이냐, 첨단 수술이냐'를 놓고 아시아 미국 유럽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도 벌였다.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자는 것.

이번 아시아학회엔 아시아 2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제약·의료기기 기업 전시도 동시에 열린다. 한편, 해외 참가자들에게는 바다와 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을 함께 느껴볼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윤승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인하대병원 신경외과)은 5일 “ASIA SPINE 2025는 척추외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부산 학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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