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코로나19 환자 앞으로 2주 이상 증가 전망

7말8초 코로나 입원 환자 220명... 한 달 새 2배 이상 늘어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급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의료계 전문가들과 함께 개최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6차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한 결과, “현재 추세와 예년 유행 양상을 감안할 때 앞으로 최소 2주 이상 환자 발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병청의 병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31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주 전인 26주차(63명)에 비해 157명이 늘어난 수치로, 최근 한 달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비록 지난해 같은 기간(864명)보다는 적은 수준이지만, 단기간 내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방역당국은 정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고위험군에서 입원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전체 3526명의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 입원 환자가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2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였다. 질병청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중증화 위험이 큰 만큼, 신속한 진단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검출률도 상승 흐름을 뒷받침한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상승했고, 하수 기반 감시에서도 26주차부터 바이러스 농도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치료제와 백신 준비 상황도 점검됐다. 질병청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는 정부 비축 및 제약사와의 수급을 통해 공급 중이며, 국내 비축량은 8월 7일 기준 32만 명분으로, 지난해 여름철 유행 수준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2026절기 코로나19 백신은 유행 변이에 맞춰 10월 중 준비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예방접종 계획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