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아이디언스·앱티스,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나선다

일동제약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왼쪽)와 한태동 앱티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동아쏘시오그룹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전문 기업인 앱티스(대표 한태동)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두 가지 이상의 페이로드(약물)를 붙여 암세포를 억제·사멸하는 약물이다.

양측은 종양 이질성과 항암제 내성 문제 등 기존의 단일 페이로드 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아이디언스가 보유한 파프(PARP) 저해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앱티스의 ‘앱클릭(AbClick)’ 등을 활용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높인 ADC를 개발할 계획이다. 베나다파립은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파프를 억제해 암세포를 죽이는 약이다. 앱클릭은 항체의 정확한 위치에 약물을 붙이는 기술이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병용 요법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PARP 저해제를 ADC 페이로드로 확장하는 획기적인 시도”라며 “글로벌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후보물질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앱티스의 ADC 관련 원천 기술·플랫폼과 아이디언스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고,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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