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코닉테라퓨틱스가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약 40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 적자에서 27억원 흑자로 전환하며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예상 전망치) 249억원의 75%에 해당하는 호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판매 증가와 더불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21억원)이 더해진 결과다.
분기별로는 이번 2분기 매출이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상장 첫 해부터 이익을 실현했고 신약 개발과 허가 절차를 직접 진행해 수익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개발 성공으로 확보한 기술력과 자금을 기반으로 후속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적응증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셀트리온과 난소암 분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자큐보정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내년 처방 1000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