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한미약품, 저용량 3제 고혈압약 ‘아모프렐’ 출시

한미약품이 고혈압 치료 성분 3가지를 기존 용량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하나의 정제로 담아낸 ‘아모프렐’을 야심차게 내놨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항고혈압제 신제품 ‘아모프렐’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 성분을 기존 상용량(보편 용량)의 3분의 1로 줄여 하나의 정제에 담아낸 복합제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기존 상용량 대비 3분의 1로 줄인 저용량 3제 복합제는 한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고혈압 초기 치료 옵션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기존 한미약품의 3제 항고혈압제 ‘아모잘탄플러스’와 동일한 유효성분이지만 저용량 설계를 통해 고혈압 초기 치료에서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제제 기술력이 적용된 지름 6mm의 소형 정제 형태로 출시돼, 고령 환자와 경증·중등도 고혈압 환자 등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쉽게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2상 및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

신진호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아모프렐은 저용량으로 고혈압의 다양한 발병 메커니즘을 동시에 차단해 이상반응은 줄이고 혈압은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며 “치료 효과와 연구적 가치 모두 기대되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전무는 “아모프렐은 국내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는 물론, CCB(칼슘채널차단제) 복용 시 흔히 나타나는 발목 부종 등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도 낮춰 단독요법의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아모잘탄패밀리에 이어 아모프렐도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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