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산소치료(HBOT, Hyperbaric Oxygen Therapy)는 화상이나 외상 등 창상환자 치료와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당뇨발, 돌발성난청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입증됐다. 최근에는 피부 개선, 노화 방지, 탈모 예방 등의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분야에 대한 치료 효과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고압환경에서 마스크를 통해 고순도 산소를 2~4기압의 압력으로 흡입하면 산소는 적혈구와 결합하지 않아도 산소분자 그대로 혈액 속에 용해되어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고 세포의 재활 및 성장, 신생혈관 생성에 매우 효과적이다. 혈관 재생과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어 화상을 비롯한 난치성 조직괴사 및 호흡기 손상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 내부에 설치된 산소마스크를 통해 일정 시간 동안 100% 농도의 고순도 산소를 1~2시간 흡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료진은 내부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산소 가압 및 감압을 조절한다.

국내 최고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은 이번 챔버시설 확대를 통해 대규모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압산소치료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 도입된 챔버3호기는 환자용 11인승 챔버와 격실로 구분된 2인승 의료진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효과적인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해졌다. 챔버 크기는 가로 8.4m , 높이 2.5m로 무게는 13톤에 달한다. 이런 중량으로 인해 고압산소챔버는 일반적으로 병원 1층에 설치된다.


한강성심병원은 2023년 챔버 1(13인용),2호기(12인용)를 동시에 도입해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해 현재까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8400건 이상의 고압산소치료를 시행했다. 챔버 3호기 도입으로 36명의 환자가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고압산소치료 시스템 갖추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