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1분기 매출도 영업이익도 늘었다…바이오헬스기업 '훈풍'

매출 16%, 영업이익 17% 증가… 중소기업들도 흑자 전환

1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변화 추이.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올해 1분기 국내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인력, 재무상태 등을 종합 분석한 ‘2025년 1분기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지수에 포함된 기업을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및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1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8조81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조5782억원)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7.4%, 수출은 38.6% 증가했다. 특히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 수출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영업이익률은 평균 17.1%로 지난해 1분기 11.8%에 비해 5.3%포인트 증가했다. 대기업군 영업이익률은 31%로 전체 영업이익률의 상승을 견인했으며 중소기업군은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올해 15.1%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이들 기업의 1분기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에서 대(17.6%)·중견(4.7%)·중소(25.3%) 기업 모두 증가해 전체 11.8%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R&D 투자가 증가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중견기업의 투자가 소폭(4.9%)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이 이를 상쇄(8.3%)하며 전체 증가세를 유지했다.

김은희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장은 “1분기는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든 측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특히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속적인 추세인지 향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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